
현금 대신 신용카드 사용률이 늘어나며 안전성에 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26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은행의 '2024년 지급수단·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를 분석한 결과, 신용카드(46.2%)가 지급수단 중 이용 비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결제연구팀 및 전자금융팀은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지급수단 중 신용카드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편리성, 안전성, 수용성 및 비용 관련 종합만족도는 신용카드 75.5점, 체크카드 72.9점, 현금 64.4점, 선불충전금 54.5점을 기록했다. 특히 신용카드는 비용 측면에서 낮은 점수(53.8점)에도 불구, 편리성(78.5점)에 힘입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신용카드는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급수단에서도 체크카드(16.4%), 현금(15.9%)보다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해외 결제에서도 실물카드 이용 비중이 16.4%로, 해당국 현금(4.1%)을 넘어섰다. 실물카드 중 신용카드가 89.2%를 차지했다.
이처럼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현금 이용 비중은 2013년 41.3%에서 2024년 15.9%까지 감소했다.
신용카드 이용이 늘면서 개인정보 및 결제정보의 유출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지급수단 선택 시 고려사항에 대한 설문에서 '안전성이 중요하다'(47.9%)는 응답 비중이 편리성(37.3%) 등 타 항목을 상회했다.
보안 관련 사고 및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과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1.5%가 ‘사고 발생 시 보상 등 소비자 보호 강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다음으로는 처벌 강화(26.9%), 각종 보안기술 개발 및 이용 확대(26.8%), 이상 거래 감지시스템 개발 및 이용 확대(8.6%), 보안 관련 홍보 및 교육 강화(6.2%)가 꼽혔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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