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트럼프 "한국, 관세 낮추기 위한 제안…오후에 韓 협상단 만날 것"

2025-07-3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중인 우리나라의 무역 협상 대표단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측이 관세율을 낮추기 위한 제안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이것에 관심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나는 여러 나라의 정상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그들 모두가 미국을 매우 만족시키고 싶어 한다"며 "나는 오늘 오후 한국 무역대표단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현재 25% 관세가 적용되고 있지만 그들은 그 관세를 낮추기 위한 제안을 가지고 있다"며 "나는 그 제안이 무엇인지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협상팀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측과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전날에는 미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첫 협의를 진행했다. 기재부는 관세 시한 하루 전인 31일 구 부총리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측은 우리나라에 통보한 25%의 관세율을 낮추는 대가로 40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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