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e-아이콘 세계대회' 개최

2025-04-07

교육부와 한국디지털교육협회는 국제 경진대회인 '제15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를 8일부터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국내외 중·고등학생이 팀을 이뤄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주제로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 대회다.

학생들이 직접 앱을 기획·개발하면서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세계 각국 학생 간 협력하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지속가능한개발목표를 학습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14년간 31개국 중·고등학생과 교사 1천195명이 참여해 교육용 앱 213개를 개발했다. 참여국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며 작년 대회엔 국내 29개 팀을 비롯해 총 118개 팀이 지원했다.

올해 주제는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 방지와 긴급 조치'다.

또 올해는 본선 참가팀을 전년의 두배인 16개 팀으로 확대하고 본선 참가국을 다각화한다.

참가자 모집과 예선은 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온라인으로 한다. 참가 희망자는 학생과 교사로 구성된 팀을 꾸려 대회 홈페이지(e-icon.or.kr)에 지원서와 앱 개발 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예산 심사는 앱 개발 계획서를 바탕으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6월 중 이뤄진다.

본선에선 글로벌 팀(국내 1팀+해외 1팀)을 구성해 팀별 앱 개발과 시연 등을 한다. 원활한 의사소통과 앱 개발 지원을 위한 언어·기술 지원 멘토링이 제공된다.

본선 수상팀 중 중·고등부 각 1팀에는 교육부 장관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개발된 앱은 올해 9월 열릴 예정인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시연하고 대회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김현주 디지털교육기획관은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학생들이 국제협력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목표를 함께 고민하는 기회"라며 "이 대회가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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