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1만원"…3월부터 '출퇴근 예비군' 훈련비 받는다

2025-02-06

2025년도 예비군훈련이 오는 3월 4일부터 전국 160개 예비군 훈련장에서 시행된다. 올해부터는 일부 대상자들에게 훈련비 등도 지급된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동원훈련Ⅰ형(기존 동원훈련)은 예년과 동일하게 소집부대 또는 동원훈련장등에서 2박 3일간 실시한다. 지난해까지는 각 사단 동원훈련장에서 병력동원 위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전시 증편지 및 실제 작전계획지역에서 동원집행훈련(병력·수송·건설동원)과 지역예비군을 포함한 제 작전요소를 통합해 전시 임무수행능력을 실질적으로 검증하고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동원훈련Ⅱ형(기존 동미참훈련)은 예년과 동일하게 지역 예비군훈련장이나 과학화 지역예비군훈련장에서 실시한다. 특히 주특기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훈련시간을 1일에서 2일로 늘렸다.

지역예비군훈련은 예비군 5~6년차를 대상으로 기본훈련은 지역 예비군훈련장이나 과학화 지역예비군훈련장에서, 작계훈련은 작전지역 또는 유사지역에서 실시한다. 상비예비군(기존 비상근예비군)은 병력자원 감소에 따른 안보공백 해소, 부족한 동원자원 확보, 실질적인 전투준비태세 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운용된다.

국방부는 또 예비군의 훈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동원훈련Ⅱ형(4일, 비숙영) 대상자에게는 훈련비 4만원을, 지역예비군훈련 대상자에게는 작계훈련 교통비 6,000원을 지급한다. 본인이 원하는 일자에 예비군 훈련(기본훈련, 동원훈련Ⅱ형)을 신청하는 제도도 육군 대상(3개 사단)으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앞서부터 추진돼 온 과학화 지역예비군훈련장 구축, 동원훈련장 현대화 사업도 이어진다. 예를 들어 VR 영상모의사격, 마일즈 시가지전투 훈련장 등이 갖춰진 과학화 지역예비군훈련장은 지난해까지 26개소가 마련됐고 올해 3개소, 이후 11개소를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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