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5일 중장년층 정책 발굴과 지역 정치인 육성을 위한 ‘4050특별위원회’ 발대식을 열며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민주당 4050특위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발대식에는 특위 위원장인 김준혁 의원과 박찬대 원내대표, 전임 위원장인 임종성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는 서면 축사에서 “대전환의 시기, 사회·경제적 환경이 급변하며 모든 세대가 직면한 도전과 과제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세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통합을 위한 실질적 정책 논의를 주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2·3 내란사태 이후 민생과 경제·민주주의·한반도·평화·국격 모든 것이 다 엉망이 되었다”며 “다시 뛰는 대한민국 회복과 성장 그리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이 될 때까지 4050특별위원회가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준혁 의원은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세대인 40대와 50대가 힘을 모아 세대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량 있는 조직으로 민주당 조직을 넓히고 정권재창출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4050특위는 청년층과 노년층을 잇는 가교 역할을 목표로 지난 2019년 출범해 현안 및 정책 발굴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