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편의점 앱 시장이 2021년 이후 급성장했다. 우리동네GS가 다운로드 수와 활성사용자 수에서 선두를 지키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일 센서타워 앱 퍼포먼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편의점 앱의 연간 다운로드 수는 2021년 약 160만 건에서 2022년에는 600만으로 약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후 2024년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5년간 한국 편의점 앱 시장에서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한 앱은 ‘우리동네GS’로, 2위는 포켓CU, 3위는 세븐일레븐 코리아였다.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 측면에서도 ‘우리동네GS’는 2020년부터 꾸준히 약 50%의 점유율을 유지해 왔다. 특히 지난 2월 15일에는 출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세를 입증했다. 2023년부터는 편의점 앱 다운로드 점유율에서도 선두를 달리며 시장 성장을 주도했고, 그 결과 누적 다운로드 수는 1500만 건을 넘어섰다.
편의점 앱 사용 시간대는 오후 5~6시에 집중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퇴근길이나 하교 시간대와 겹치는 시간으로, ‘우리동네GS’는 이러한 소비 패턴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넷플릭스와 협업한 ‘퇴근길에 GS25’ 캠페인, 서울시와 함께한 ‘퇴근길 저녁 고민 그만’ 캠페인 등이 있다. 두 캠페인 모두 퇴근 시간대의 간편한 소비 욕구를 겨냥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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