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5.04.09 14:58 수정 2025.04.09 14:58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국내 조달기업 150여 사를 대상으로 ‘주한미군 연합 조달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최근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한미군 조달 시장에 우리 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조달청이 개최를 제안했다. 주한미군 내 핵심 조달기관들이 연합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설명회에는 미 육군 공병단, 제411 군수계약지원여단, 미 국방군수국, 주한미군 평택기지 비세출자금 운영기관 등이 참여해 주한미군 조달 프로세스와 기관별 구매계획 및 수요품목을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입찰 절차 설명에 그치지 않고, 주한미군 조달기관과 우리 기업 간 일대일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 기업들은 상담을 통해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주한미군 계약 담당자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김혜경 조달청 국제협력담당관은 “주한미군 조달시장은 해외 미군기지 또는 미국 본토 조달시장 진출의 디딤돌로 작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중소기업들이 주한미군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