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사이버대학교 통일안보북한학과와 통일디딤돌연구원은 16일 국제정치 및 안보 분야의 저명한 해외 전문가를 초청한 '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글로벌 시각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조망하고, 국제사회 속 한국의 전략적 입지를 심층적으로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했다.
세미나에서는 일본 도쿄 쓰다주쿠대학(津田塾大学) 박정진 교수를 초청해 최근 일본의 외교·안보 정책의 방향과 그 영향력, 그리고 일본의 한반도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조명한다.
박 교수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지정된 토론자의 논평이 이어진다. 이후 참석자 전원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질의응답 및 토크쇼 형식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학술적 깊이와 실천적 토론을 병행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이론과 현실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공론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일본을 비롯한 해외 학자들과의 지식 교류를 통해 국제정세 속 한반도 현안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경청하고, 학제 간 융합적 시각에서 통일과 안보, 외교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박 교수는 도쿄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동북아 평화와 안보, 한일 관계와 북일 관계의 역사, 일본의 대내외정책과 한반도 정책, 북한 외교전략 등에 대한 많은 연구와 학술적 자문의 경험을 갖춘 일본 내 대표적 한국 출신 국제정치학자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