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순우리말 ‘사랑으로’ 브랜드로 한글 세계화 기여

2024-10-04

입력 2024.10.04 11:55 수정 2024.10.04 11:56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내년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일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고 전 세계적으로 한글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부영그룹이 순우리말 브랜드 ‘사랑으로’를 통해 해외에서 한글 알리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4일 부영그룹은 사랑으로 아파트를 전국 곳곳에 지으며 한글 브랜드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사랑으로 가득한 집’을 의미하며 화목하고 행복한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이루자는 부영그룹의 철학이 담겼다.

특히 부영그룹은 해외에서도 사랑으로 브랜드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부영그룹은 캄보디아와 라오스의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외부에 원앙 로고와 함께 한글 사랑으로 브랜드 로고를 적은 버스 2000대를 기부했다.

또 지난 2006년부터 교육 자재가 부족한 국가에 사랑으로 브랜드 로고를 부착한 60만개가 넘는 칠판과 디지털 피아노 7만여대를 기증해왔다. 디지털 피아노에는 우리말로 부르는 민요 ‘아리랑’을 비롯해 고향의 봄, 졸업식 노래를 담아 전달했다.

이에 롱 디멍쉐 전(前)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한국에 훌륭한 기업들이 많지만 캄보디아에서는 부영그룹이 최고”라며 부영그룹과 사랑으로 브랜드가 가지는 자국 내 가치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한글은 문화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우리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한글날을 맞이해 한글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기업의 노력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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