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수학강사 정승제(49)가 연애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정승제는 4일 방송된 ENA 토크 예능물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9회에서 "2012년 이후로 (연애를) 못 해 봤다"고 밝혔다.

함께 게스트로 나온 코미디언 정형돈이 "(2012년 당시) 그분은 사귀었다고 생각 안 했을 수도 있다"라고 놀리자 정승제는 실제로 "'오빠 우리 왜 만나'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프로그램 호스트인 배우 최화정은 "그건 일종의 사인이다. '우리 사귀는 거 아니니 너 떠나라'는"이라며 여성 입장을 해석했다. 정승제는 "진짜 그 얘기한 다음 딱 2주 뒤에 헤어졌다"고 답했다.
정형돈은 미혼이자 정승제보다 16세 연상인 최화정에게 "갑자기 정승제가 '누나 내일 뭐 해요?'라는 시그널을 보냈다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다.
최화정은 "오늘 하는 거 봐서"라고 눙쳤고, 정승제는 "살짝 설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20년 전 7평짜리 단칸방에서 강의를 시작한 정승제는 2011년부터 일타강사 타이틀을 유지 중이다.
작년 5월 방영된 JTBC 예능물 '아는 형님'에서 자신의 연봉과 관련 "대략 메이저리그 연봉과 비슷하다. 100억보다 위"라고 밝힌 적이 있다. 최근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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