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와 한 팀이라 다행” ‘국대 내야수’ 에드먼의 고백 [현장인터뷰]

2024-10-06

LA다저스의 유틸리티 선수 토미 에드먼은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에드먼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제 그와 같은 팀”이라며 팀 동료 오타니에 대해 말했다.

에드먼은 이전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그리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내야수로 오타니를 상대했다.

그는 “가장 먼저 말할 것은 그와 한 팀이라 다행이라는 것이다. 더 이상 그를 상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너무 다행”이라며 오타니와 한 팀인 것에 대해 말했다.

‘팀 동료’ 오타니에 대한 인상은 어떨까? 그는 “가장 인상적인 것은 매일 똑같은 마음가짐이라는 것”이라며 동료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 최고의 야구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리고 만약 내가 그런 상황에 있다면 스스로에 대한 부담이 엄청날 거 같다. 그런데 그는 그런 모습이 전혀 아니다. 언제나 정말 좋은 태도를 갖고 야구를 하는 것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라며 동료의 모습을 평했다.

에드먼은 지난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다. 이후 지구 우승에 이어 포스트시즌을 함께하고 있다.

그는 “내가 갖고 있는 재능을 가치 있게 봐주면 나도 자신감을 얻기 마련이다. 밖에서 봤을 때도 다저스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저스로 이적한 선수들은 모두 큰 성공을 거두는 모습이었다. 내가 이곳에 트레이드됐을 때도 내가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를 기대했다. 지금까지는 팀에 잘 맞는 느낌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여러 다른 방법으로 팀에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것이 내가 이 팀에서 가치 있는 선수가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전날 경기로 새로운 팀에서 처음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그는 “우리 팀은 정규시즌 기간 여러 좋은 경기들을 했고, 포스트시즌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첫 경기 실망시키지 않았다. 경기장 분위기도 대단했다. 정말 재밌게 경기했다. 이런 경기를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팀에서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른 소감도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시절에도 다저스 원정 때마다 관중들의 열기를 경험해 알고 있었다고 밝힌 그는 “놀랍지는 않지만, 이런 분위기와 함께한다는 것은 언제나 멋진 일”이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이날 다저스 선발로 나서는 잭 플레어티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그는 경쟁심이 가득한 선수다. 내가 봤던 선수중 마운드에서 가장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이다. 특히 오늘같은 큰 경기에 나설 때는 이런 순간들을 사랑하는 그런 선수”라며 세인트루이스 시절 함께한 동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뉴진스 민지, 하이브와 갈등 속 완벽한 시구

▶ 은퇴 암시했던 가수 보아, 팬들과 소통 재개

▶ 김희정, 시선 집중 코르셋 탑 자태+우월한 볼륨감

▶ 블랙핑크 리사, 프랑스 빛낸 명품 패션+글래머 몸매

▶ 황인범 유럽 축구 6위 네덜란드 리그 데뷔골 활약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