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재단, '리틀 김연경' 손서연에 장학금 지원

2025-11-12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로 불리는 '리틀 김연경' 손서연(15·경해여중)이 김연경재단(KYK파운데이션·이사장 김연경)의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김연경재단은 12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4 아시아 16세 이하(U-16) 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4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대표팀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 연령별 대표팀이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1980년 이후 처음이다.

재단은 또한 대표팀의 주장으로 팀을 이끈 손서연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추가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손서연은 이번 대회에서 총 141점을 올리며 득점왕에 오르는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아웃사이드히터상을 함께 수상했다.

키 181cm의 손서연은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강력한 공격력과 서브, 블로킹, 공간을 읽는 플레이까지 겸비해 차세대 간판 공격수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포스트 김연경"이라는 평가와 함께 향후 여자배구 대표팀의 핵심 전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경 이사장은 재단을 통해 "U-16 여자배구 대표팀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성과가 한국 여자배구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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