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가 지기성 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대표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지 부사장은 삼성SDS에서 기업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사업을 지휘하며 SAP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임무를 맡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대표 출신인 지 부사장은 이날부터 삼성SDS에서 솔루션사업부 산하 ERP 부문 담당 부사장으로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삼성SDS 임원 인사에서 외부에서 영입된 부사장은 지 부사장이 유일하다.
지 부사장은 2021년 9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에 재직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는 한국 법인 대표를 맡았다.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재직 이전 2003년부터 2021년까지 글로벌 ERP 기업 SAP에서 약 18년간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삼성SDS는 이번 지 부사장 영입이 SAP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문가 수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SDS가 국내 최초 ‘라이즈 위드 SAP 프리미엄 공급사’ 자격을 얻은 만큼 삼성그룹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 부사장을 ERP 부문 담당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SDS는 올해 7월 SAP와 라이즈 위드 SAP 프리미엄 공급사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 체결로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서 SAP ERP 관련 컨설팅, 구축,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Biz & Now] 박상신 DL이앤씨 대표, 부회장 승진](https://img.joongang.co.kr/pubimg/share/ja-opengraph-img.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