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인터넷대회(WIC) 우전(烏鎮) 서밋'의 부대 행사 중 하나인 '라이트 오브 인터넷 엑스포'가 지난 19일 개막했다. 이번 WIC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집중 조명하며 AI의 최신 성과를 전시했다.
이번 박람회에 마련된 AI 체험구역에서는 'AI 예술 창작의 경지'를 주제로 '스마트 세계'를 선보였다. 이곳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디지털의 미래가 이미 도래했음을 제대로 실감했다"며 감탄했다.
인공지능 생성 콘텐트(AIGC)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맞춤형 스카프를 만들기도 하고 AI 홀로그램 프로젝션을 통해 순식간에 당나라로 건너가 가상의 이백(李白)과 술잔을 기울이며 시공간을 초월한 체험을 하기도 했다.
과학기술이 집약된 '라이트 오브 인터넷 엑스포' 박람회는 알고리즘 모델링, 데이터 컴퓨팅 파워, 시나리오 응용 등 전체 사슬에 걸쳐 AI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저고도 경제, 스마트커넥티드카(ICV), 휴머노이드 로봇, 디지털 문화 크리에이티브 등 크로스오버 융합의 진수를 집중 전시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전시구역에서는 다양한 AI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시구역을 활보하며 관객과 자유롭게 소통하거나 안내를 해줬다.
또한 감지·제어·정보 결합·모바일 컴퓨팅 등 기술을 융합한 외골격 로봇은 사용자가 착용할 경우 허리나 다리 등 신체 부위에 힘을 받쳐줘 25㎏의 무거운 물주머니를 쉽게 들어 올릴 수 있는 기술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 외골격 로봇은 주로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배송 등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으며 노인들이 계단을 오르거나 물건을 들 때 사용자의 신체 부담을 덜어줍니다." 장화(張華) 상하이 아오사(傲鯊)스마트테크회사 마케팅 총감은 해당 제품은 과학기술 혁신과 인문학적 관점을 통합해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올해 저장(浙江)성 우전 전역에는 5G-A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AI, 센싱 결합 통신(ISAC) 등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스마트 응용 시나리오를 구현했다.
'WIC 우전 서밋'에 등장한 AI 제품 퉁샤오우(桐小烏)는 관람객에게 정확한 응대와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로봇개, 무인정, 자율주행차로 구성된 경찰 순찰대가 처음으로 투입됐다.
한편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화 기술을 선보인 '라이트 오브 인터넷 엑스포'는 국내외 전시업체 665곳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했으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출처 신화통신
정리 차이나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