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3대특검 개정안, 원안대로 통과...내란 세력과 타협 불가”

2025-09-12

“3대 특검 위헌소지 조항 덜어내...갑론을박으로 세월 안 보낼 것”

“전날 코스피 3344.2 마감...정부 의지가 시장 기대감을 높여”

“이 대통령, 페이스메이커 역할 강조...기자회견도 A학점”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법 개정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과 수사 대상·인력 확대는 법제사법위원회 원안대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다만 3대 특검법 개정안 중 위헌 소지가 지적됐던 조항은 자체적으로 덜어냈다”며 “공공연한 시비거리로 갑론을박하면서 세월을 보내는 것보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라는 본질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 3년의 반민족·반헌법·부정비리·부정부패는 3대 특검으로 처벌해야 된다”며 “김건희 특검으로 주가조작, 공천개입, 매관매직을 낱낱이 밝혀내고 내란 특검으로 헌정질서를 파괴한 주범 윤석열과 그 일당을 단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내란은 무마되거나 타협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며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가 찰떡같이 뭉쳐 차돌처럼 단단하게 원팀·원보이스로 완전한 내란종식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는 직진하지 않지만, 결코 후퇴하지 않는다. 내란과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당장은 우여곡절이 많은 것처럼 보여도 역사는 하나의 큰 물줄기로 흘러간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코스피도 출범 한 달 만에 3000선 돌파 후 100일째인 어제 사상 최고치인 3344.2로 마감했다”며 “소수 지배주주를 규제하고 다수를 보호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시장 기대감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안보·민생·경제를 위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구금 사태도 빠르게 해결됐다”며 “지난 100일은 비정상을 바로잡고 정상화 궤도로 올린 기적의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날 열린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두고 “‘뿌릴 씨앗이 없으면 씨앗 값을 빌려서라도 뿌리고 가을에 더 많은 수확으로 가뿐히 갚자’는 이 대통령의 말은 경제를 되살리고 도약을 위한 터닝포인트를 만들겠다는 결단과 자신감을 보여줬다”며 “기자회견도 A학점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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