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조달청이 주관한 '2025년 제1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수요조사'에서 최종 선정돼 올해 IoT 기반 소방안전관리 솔루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다수의 화재수신기를 하나로 통합, 실시간 화재 알림과 원격 소방시설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기존의 수동·개별 방식에서 벗어나 분산된 건물의 화재정보를 통합할 수 있으며 이는 화재 예방과 대응 체계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천곡동굴, 종합버스터미널 등 총 10개 시설에 해당 시스템을 설치, 약 5500만 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혁신제품 시범사용 제도는 조달청이 혁신제품을 구매, 수요기관에 제공하는 혁신조달 정책으로 초기 판로 개척과 공공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공단과 조달청, 혁신기업 간의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이루어진다.
장해주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선제적 사용은 민간기술 확장과 혁신제품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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