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안락사될 뻔한 유기견들을 입양한 근황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선 황정음이 둘째 아들 강식의 생일파티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에서 황정음은 "우리집 귀염둥이 강식이의 생일"이라며 "네 번째 생일로 강식이 유치원 친구들과 엄마들을 초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갈비찜도, 잡채도 해주셨다. 힘드니까 집에서 절대 (요리)하지 말라고 했지만, 시장에서 장을 봐 잡채, 갈비찜, 수수팥떡, 미역국 4가지를 준비하셨다"고 고마워했다.
황정음은 집안을 알록달록한 풍선으로 꾸몄다.
그는 "(첫째) 왕식이는 키즈 카페에서 엄청 화려하게 해줬다"며 "그때 왕식이가 행복해하고 웃음을 참았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그때부터는 화려하게 준비해 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진 영상에선 처음 보는 반려견이 포착됐다.
황정음은 "주인이 없는 유기견들이다. 시간이 지나고 커지면 안락사당하는 아이들이 있지 않나. 그런 아이들을 입양했다"고 말했다. 두 아들과 함께 유기견을 입양해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한 것.
그는 "왕식이, 강식이가 강아지를 좋아한다"며 "강아지를 키우면 아이들 정서에도 좋을 것 같아 데리고 오게 됐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무조건 (좋다)"고 반색했고, 사강도 "너무 잘했다. 같이 데려온 것도"라고 말했다.
황정음이 유기견 입양에 대해 "고민 많았다"고 하자 신동엽은 "아이들에게 너무 좋고 힘들 것 같지만, 그보다 훨씬 더 행복감을 선사 받는다"고 말했다. 이에 황정음은 "애들이 뛰어노는 거 보면 그림 같다"고 행복해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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