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엘리스 출신 소희가 자신에 대한 유흥업소 근무 루머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31일 소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말도 안 되는 소리라 무시하고 신경 끌려고했는데 유언비어가 너무 선을 넘어서 법적 조치하겠다”며 글을 게재했다. 소희는 “신원 조회 완료했다. 법적에서 뵙겠다 000씨”라고 해당 인물의 실명을 거론하며 신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희는 또 다른 루머 피해자와의 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대화 내용에는 루머의 폭로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메시지 내용이 사진으로 캡처되어 있었고 해당 폭로자는 ‘유명한 애들 건드리면 SNS 팔로워가 미친듯이 올라간다’며 자신의 SNS 팔로워 수 증가를 위해 루머를 폭로했다고 밝혔다.

소희는 “진짜 악질범들이다”라며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남편과 같이 끝까지 선처없이 갈 것이다”라며 합의 의사가 없음을 분명하게 전했다.
앞서 소희는 ‘얼짱시대’ 출신 배우 지윤미가 한 팬으로부터 받았던 질문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해당 팬은 “앨리스 소희 결혼도 남편 일프로(유흥업소)에서 만난 거라던데 맞나요?”라고 질문했고 이에 소희는 “일프로가 뭐냐”며 “저는 같이 촬영했던 언니 생일 파티에서 남편을 만났다. 고소하려면 인적사항 알아야 한다는데 혹시 아시는 분 제보 부탁드린다”라고 해당 루머를 부정했다.

이어 소희는 “터무니없는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하지만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 저는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고, 앞으로 인스타도 자주 하겠다”고 담담하게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희의 게시물 이후에도 폭로자는 지속적으로 소희의 유흥업소 근무 이력을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한 남성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소희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한 유흥업소에서 일했고 이 남성이 소희를 지목해 술자리에 함께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팩트로 뚜드려 맞으니 이제 고소 협박을 한다. 왜 당당하게 화류일했다 말하지 못하냐. 부끄럽냐’며 ‘내가 거짓말을 하는지 어닌지 고소 당해보면 알 듯, 나는 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소희는 결국 법적 조치라는 칼을 빼들었다.
한편 소희는 지난 2017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로 얼굴을 알린 뒤 그룹 엘리스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소희는 지난해 4월 15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