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화면에선 되게 못생겼는데' 무례함에 제이쓴 "너무 기분 나빠"

2025-05-01

제이쓴이 아내 홍현희의 외모를 비하하는 무례한 시민에게 분노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에는 ‘프랑스 코스로 즐기고 한국 코스로 해장했기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출연했다.

영상에서 홍현희는 “난 이쓴 씨가 너무 좋은 게 어디 가서 못하는 대화를 이쓴 씨한테 한다”며 “내가 뭘 추구하는데, 남들은 웃을 거 같은데 그걸 이쓴 씨는 다 들어준다”고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제이쓴은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거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신기루는 “제이쓴 장점은 일단 다 들어주고 공감해준다. 앞에서 그냥 ‘맞아 맞아’라고 하는 게 아니라 자기 생각도 얘기해준다”라며 “정말 내가 봤을 때는 최고의 남자다”라고 칭찬했다.

대화가 이어지던 중, 홍현희는 ‘남대문 사건’을 언급했다.

제이쓴은 “(아들) 준범이까지 데리고 ‘전참시’에서 남대문 쇼핑하는 걸 찍었다”고 말했다.

“우리 둘이 있고, 준범이랑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대뜸 오더니 와이프한테 ‘화면에는 되게 못생기게 나오는데 실물이 낫네’라고 하는 거다”라며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제이쓴은 “한 번은 모르는척하고 들었는데 ‘이상하다. 화면은 되게 못생기게 나오는데’라고 또 하는 거다. 남편으로서 너무 기분 나빴다”고 털어놨다.

이어 “본인은 ‘그냥 그런가 보다’ 해도 옆에 애도 있고 아빠도 있지 않느냐. 근데 그러면서 ‘내가 어디 사람인데 솔직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대놓고 ‘아저씨 무슨 말을 그렇게 하시냐’고 했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들은 신기루는 “너무 무례하다”며 기분 나빠했고, 홍현희는 “그때 더 슬펐던 건 내가 제이쓴에게 고마워하는 게 아니라 왜 그러냐고 말렸다. 늘 듣던 이야기니까”라고 담담한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신기루는 “나도 지나가면서 ‘뚱뚱하다’, ‘TV에서는 이만하게 나오는데’라는 말을 듣는다. ‘TV는 그렇게 나오는데 실제로 보니까 낫다’는 이야기지만 굳이 그 앞에서 해야 하나”라며 무례한 사람들이 많다고 공감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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