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점 900점 이상이 47%" ‘고신용자=부자’는 잘못된 접근…채권개미, 국채 순매수 비중 50% 돌파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2025-09-17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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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신용평점 시스템의 현실과 금융상품 선택 기준 재검토: 신용평점 900점 이상자가 전체의 47%에 달하면서 고신용자가 곧 부자라는 인식이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신용평점보다는 실질적인 자산관리 능력과 투자 목적에 맞는 상품 선택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예적금부터 대출까지 종합적인 금융 전략 수립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 금리 인하 기대감과 채권투자 기회 확산: 개인투자자의 국채 순매수 비중이 52.81%로 절반을 돌파하며 채권 투자 열기가 급증하고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내년 4월 시작되는 WGBI 편입에 따른 수급 개선이 맞물리면서, 금융상품 투자자들에게는 안전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 기업 자금조달 활성화와 주식투자 환경 변화: 상장기업들의 자사주 처분과 유상증자 결정이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 유동성이 증가하고 있다. 3차 상법 개정 전 자사주 활용 움직임과 실적 부진 기업들의 현금 확보 노력이 겹치면서, 개인투자자들은 기업별 펀더멘털 분석을 통한 선별적 투자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신용평점 900점 이상이 47%…‘고신용자 = 부자’는 잘못된 접근

- 핵심 요약: 금융 업계에서 대통령실과 여당의 ‘고신용자=부자’ 접근법이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용점수가 소득이 아니라 성실 상환 여부와 부채의 질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NICE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용 평점이 900점 이상(1000점 만점)인 사람은 총 2313만 1315명으로 전체의 47%에 달한다. 상당수의 중산층이 고신용자이며 이들에게 금리 페널티를 주거나, 고금리를 물려 저신용자를 지원해주자는 식의 접근은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가 크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돈이 많고 저축을 열심히 하더라도 대출이 없고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고객이 적당히 벌면서 신용카드를 적당히 쓴 중간 소득 고객보다 신용점수가 낮은 경우도 있다”며 “고신용자는 부자고, 저신용자는 가난한 이들이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2. 채권개미, 국채 순매수 비중 50% 돌파

- 핵심 요약: 금리 인하 기대와 글로벌 지수 편입에 따른 수급 개선 전망이 맞물리면서 채권 개미들의 국채 매수세가 거세지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채권 순매수 중 국채 비중은 절반을 넘겼고 순매수액도 올 3월 이후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개인의 국채 순매수액은 1조 2871억 원으로 3월(1조 6320억 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개인의 전체 채권 순매수액 중 국채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52.81%로 절반을 돌파하면서 6월 41.72%, 7월 33.13%, 8월 26.01%까지 감소하던 흐름이 전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불과 한 달 만에 개인투자자의 국채 선호도가 크게 치솟은 모습으로 이달 들어 국채 거래 규모 역시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6월 14조 원대에서 7·8월 9조 원대로 줄었던 국채 일평균 거래 대금은 9월 13조 635억 원으로 다시 크게 늘었다. 최근 몇 달간 상대적으로 축소됐던 채권 거래가 이달 들어 다시 활기를 찾은 것이다. 7개월 연속 국채 순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외국인도 지난달(2조 7400억 원)보다 70% 가량 많은 4조 6928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핵심 요인으로 국채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 기대가 선반영돼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3. 상장사, 자사주 처분·유증 5년내 최고…3차 상법 전 자금조달 ‘속도’

- 핵심 요약: 상장 기업들이 보유 중인 주식을 처분하거나 유상증자에 나서며 자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포함된 3차 상법 개정안 시행 전 자사주를 덜어내려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코스피·코스닥 상장 기업의 자기주식(자사주) 처분 결정 공시 수는 388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72건 대비 116건(42.67%) 증가한 수치일뿐더러 최근 5년 내 최고 수치다. 자사주 처분은 기업이 보유 중이던 회사 주식을 시장에 매각하거나 제3자에게 양도해 현금을 확보하는 행위다. 주주 입장에서는 시장에 거래되는 발행 주식 수가 늘어나 자신이 보유 중인 주식 가치가 떨어지는 ‘주가 희석’ 효과가 일어나기 때문에 보통 부정적인 내용으로 해석한다. 실제 이달 들어서만 자사주 활용으로 교환사채(EB)를 발행하는 기업이 22곳에 달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코스콤, 스테이블코인 사업 본격화…상표권 5종 출원

- 핵심 요약: 코스콤이 향후 본격화될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5종(KSDC·KRW24·KRW365·KOSWON·KORWON)을 출원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새롭게 확대된 TF는 스테이블코인 기술검증(PoC)을 추진하며 자본시장 결제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토큰증권 사업과 연계해 청약과 유통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고 결제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단계적으로 개발·검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코스콤은 최근 블록체인 관련 특허 1건을 추가 등록해 현재까지 총 4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디지털자산 관련 연구 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해 시장 동향 분석과 산업·정책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완성 코스콤 디지털자산사업추진TF부 부서장은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코스콤은 자본시장 정보기술(IT) 선도 기업으로 스테이블코인이 확산하는 시장 흐름에 맞춰 디지털자산 시장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연구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5. 중대재해 반복 기업, 마통·연기금 투자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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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기업은 한도성 대출(마이너스 통장)에 제한을 받고 국민연금 같은 연기금의 투자도 못 받는다. 중대재해 발생 시 공시가 의무화되며 건설사의 경우 주택금융공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시 불이익이 주어지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중대재해 관련 금융 리스크 관리 세부 방안’을 발표했다. 안을 보면 은행은 여신 심사 시 기업의 중대재해 이력을 신용평가와 등급 조정 항목에 반영하고 한도성 대출 한도 감액이나 정지 요건에 중대재해 발생 여부가 포함된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 관련 데이터를 신용정보원에 제공해 전 금융권이 대출에 고려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기업들이 중대재해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지만 대출과 투자 유치까지 정부가 일일이 나서 간섭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 삼전은 구조대 오는데…네카오에 물린 개미 ‘우울’

- 핵심 요약: 코스피지수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했음에도 반도체 등 일부 종목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17일 네이버증권이 네이버페이 내자산서비스에 등록된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 투자자 25만 9034명의 평균 매입 단가는 6만 8532원이다. 이날 종가 7만 8200원 기준 평균 수익률이 14.1%로 이달 8일 ‘7만전자’를 회복한 후 안정적 수익권으로 진입했다. 최근 주가 급등세를 기록한 SK하이닉스 투자자들도 평균 매입 단가가 21만 1424원으로 평균 수익률 57.7%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과 같은 조선과 원전 투자자들도 눈에 띄는 수익률을 내고 있다. 하지만 네이버는 지난해 15만 1100원까지 65%나 급락한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네이버 평균 매입 단가는 26만 9664원으로 투자자들은 평균 13.4% 손실 상태다. 카카오 상황은 더욱 심각한데 평균 매입 단가 9만 1794원으로 평균 손실률이 31.9%에 이른다.

[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어떤 금융상품이 가장 안전하고 유리한가요?

A. 현재는 국채와 우량 회사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국채 순매수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리고 있으며,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과 WGBI 편입으로 채권시장 관심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3~10년물과 30년물 국채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으며, 3년물 2.4%, 10년물 2.8% 수준의 금리 환경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투자자 개인의 투자기간과 위험 허용도에 따른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Q. 신용점수가 높으면 금융상품 투자에 유리한가요?

A. 신용점수보다는 실질적인 자산관리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신용점수 900점 이상자가 47%에 달하는 상황에서 고신용자가 모두 부자는 아니며, 소득이 아닌 성실 상환 여부로 결정됩니다. 저축을 많이 해도 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이 없으면 오히려 점수가 낮을 수 있습니다. 금융상품 선택 시에는 신용점수보다 투자 목적, 위험 허용도, 투자 기간을 종합 고려하되, 채무상환 이력 28.4%, 신용형태 27.5%, 부채수준 24.5% 순서로 평가받는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주식투자에서 손실을 줄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포트폴리오 분산과 명확한 기준 설정이 중요합니다. 현재 삼성전자(14.1%), SK하이닉스(57.7%)는 수익 구간이지만 네이버(-13.4%), 카카오(-31.9%)는 손실 구간에 있어 종목별 차이가 큽니다. 국내 주식 집중보다는 해외 자산 포함 분산투자를 고려하고, 투자 전 손절 기준을 명확히 설정해 감정적 판단을 배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의 지속성을 고려해 체계적인 접근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채권시장 동향 파악: 국채 금리 변화와 WGBI 편입 일정 모니터링, 수급 변화 추적

✓ 신용점수 의존 탈피: 개인 신용평점 맹신 지양, 실질 자산관리 역량과 목적 우선 고려

✓ 포트폴리오 분산 점검: 국내 자산 집중도 검토, 해외 자산 비중과 분산 효과 분석

✓ 투자 원칙 재확인: 개별 종목 손절 기준 사전 설정, 감정 배제한 체계적 접근 유지

✓ ESG 투자 환경 모니터링: 중대재해 기업 제재 강화 추이, 연기금 투자 기준 변화 추적

[키워드 TOP 5]

신용평점, 국채투자, 금리인하기대, 자사주처분, 포트폴리오분산,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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