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번째 열리는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매년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청년 구직자에게 채용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현재까지 금융권 77개사가 참가 의향을 밝혔으며, 금융당국은 참여 회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금융 전환 가속에 따른 산업 확장과 직무 다변화에 발맞춰 핀테크 기업도 새롭게 참가했다.
박람회는 온·오프라인(현장)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청년 구직자의 취업 준비 단계와 상황에 맞춰 참여할 수 있는 현장면접, 모의면접, 채용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실시간 화상면접을 새롭게 도입해 박람회의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주요 프로그램 안내 및 참가 신청은 오는 2일 오픈하는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 홈페이지에는 금융회사별 채용정보뿐만 아니라 조직문화, 복지제도, 커리어 개발 지원제도 등을 담은 ‘금융권 직무백서4.0’이 공개되며, 온라인 직무 강의와 업권별 최신 경향을 반영한 금융권 필기모의고사(NCS·매경TEST) 및 성적분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AI를 활용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AI One-Stop 취업 솔루션’부터 업권별 현직자와 취업정보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는 ‘현직자 직무 코칭챗’ 및 구직자 간 취업 정보교류를 위한 소통 커뮤니티까지 청년 구직자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금융권 현직자의 취업합격 노하우를 담은 ‘신입사원 합격꿀팁 CHEAT-KEY’, 실제 구직자가 기업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 ‘합격 시그널 모의 면접’,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의 브이로그’ 등 보다 생생하게 채용 정보를 접하고 취업 준비에 활용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도 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총 12개 은행이 현장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4일부터 16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서류전형을 신청해 통과한 경우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면접에서 우수면접자로 선발된 구직자는 향후 해당 은행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을 1회 면제받는 혜택이 제공된다.
모의면접, 화상면접, 채용상담, 맞춤형 취업컨설팅 등 다른 현장 프로그램은 내달 4일부터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별로 사전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