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은 '디지털 서비스 서밋 2024'에서 자사의 클라우드(SaaS형) 챗봇이 적용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KIHASA 챗봇’이 디지털서비스 이용 우수사례로 선정돼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서밋 2024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한 행사다.
국무조정실 산하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올해 8월 NIA의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 확산사업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서 와이즈넛의 클라우드 챗봇 ‘현명한 앤써니’를 구매해 연구행정업무를 지원하는 KIHASA 챗봇을 구축했다.
KIHASA 챗봇은 부서별 FAQ, 신규 직원 OT 교육자료 등 내부 지식 DB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 향상을 이끌었다. 이로써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서비스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연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보기술팀장이 우수사례 발표를 맡았다.
이 팀장은 “인공지능(AI) 챗봇 도입 후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업무처리 속도 및 오류 개선, 업무 과중 경감 등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져 내부 직원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KIHASA 챗봇 사용에 따른 업무처리시간 단축으로 행정보조원 인건비 절감에 대한 실효성도 함께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은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IT 상품 및 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공공조달 플랫폼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적용된 와이즈넛의 AI 챗봇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을 통한 국가 주무부처 및 산하 공공기관의 도입이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조달정보개방포털을 통해 AI 챗봇 연간 계약 실적을 비교한 결과, 와이즈넛의 AI 챗봇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내 챗봇 솔루션 및 서비스 분야 78.3%의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사업을 이끈 장주연 와이즈넛 클라우드사업부장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AI 챗봇이 타 공공기관의 귀감이 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와이즈넛은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차별화된 AI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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