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P·17R·15A’ 새해 첫 경기부터 트리플더블 작성한 ‘조커’···‘3연승’ 덴버, 서부콘퍼런스 4위로

2025-01-02

통산 4번째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도전하는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가 2025년 첫 경기부터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덴버는 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139-120으로 완파했다.

현지 시간으로 새해 첫날 오후 열린 경기에서 3연승에 성공한 덴버는 19승13패로 서부콘퍼런스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애틀랜타(18승16패)는 동부콘퍼런스 7위로 내려갔다.

덴버는 74-71로 앞선 채 들어선 3쿼터에서 승기를 잡았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3점슛 2방을 시작으로 내리 12점을 뽑아내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후 두어 번 연속 5~6점씩 올리며 꾸준히 점수를 쌓은 덴버는 20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섰고, 애틀랜타의 추격을 손쉽게 잠재우고 승리를 마무리했다.

요키치는 23점·17리바운드·15어시스트로 시즌 14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에만 13점·10리바운드·9어시스트를 몰아치는 엄청난 경기력을 자랑했다.

여기에 저말 머리, 포터 주니어(이상 21점), 러셀 웨스트브룩(16점·11어시스트)을 비롯해 무려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덴버 선수들은 이날 자유투 21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등 집중력도 뛰어났다.

애틀랜타의 트레이 영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30점·9어시스트, 디안드레 헌터는 20점으로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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