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카자흐스탄 신라인그룹과 제휴... 협력 강화

2024-10-10

교류 증대 목적... 중앙아시아서 기회 모색

BNK금융그룹은 지난 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신라인그룹 본사에서 신라인그룹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의 은행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BNK금융과 카자흐스탄 국민기업으로 성장한 신라인 간의 교류 증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사업 개발, 인력‧정보교류 등 부문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신라인은 연간 1만3000톤 이상을 수출하는 카자흐스탄 최대 아이스크림 제조사다. 1995년 작은 가족 아이스크림 회사를 시작으로 식품 제조와 판매업, 유통업, 요식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성장했다.

BNK금융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어 카자흐스탄에 대규모 생산 공장과 한국 BGF Retail CU 판매망을 보유한 신라인과의 제휴는 지역 내 기반을 다지는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라인그룹과 동반 성장하고, 카자흐스탄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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