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신태용호를 향한 희망의 징조일까.
일본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 원정을 위해 탄 비행기가 기체 결함으로 회항한 뒤 10시간 늦게서야 다른 비행기로 출국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11일 “일본 축구대표팀이 탄 비행기가 기계적인 고장이 발생해 강제 회항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께 하네다 공항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발했으나 비행기가 이륙한 뒤 기계적인 결함이 발견돼 하네다 공항으로 되돌아오는 이례적인 상황을 만났다.
이에 대표팀 선수단은 공항 인근 호텔에서 대기하다 10시간 가량 지나 오후 8시에 다른 비행기를 타고 자카르타로 떠났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항공사 관계자로부터 사과를 받고 출국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에서 3승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11월 2연전은 모두 원정경기로 치른다. 14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와 맞붙고 19일에는 샤먼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예선 3무1패를 기록 중인 인도네시아는 14일 일본에 이어 19일 사우디 아라바이와 홈에서 2연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