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증권시장에서 참좋은여행(094850)과 노랑풍선(104620)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여행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 국가로 지정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20분 기준 참좋은여행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6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랑풍선도 29.89% 오른 5780원을 기록중이다. 모두투어(080160)(+20.18%), 하나투어(039130)(+10.42%) 등 여행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지난 1일 한국과 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을 '비자 면제' 국가에 포함했다. 이로써 일반 여권을 소지한 한국인은 오는 8일부터 내년 말까지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척·친구 방문, 환승 등을 위해 중국에 갈 경우 무비자로 15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