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가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데이비스는 세계 최고의 풀백 중 1명으로 현재 뮌헨에서 맹활약 중이다. 그러나 2024-25시즌을 끝으로 그는 자유의 몸이 된다. 즉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데이비스를 향한 타 구단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거대한 이적료 없이 FA 신분으로 영입할 수 있다는 건 분명 득이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클럽이 데이비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그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뮌헨이 데이비스와의 계약 연장에 진심이기 때문이다.
‘tz는 “뮌헨과 데이비스의 계약 협상은 수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다. 레알 이적 가능성이 열려 있었던 데이비스는 현시점에선 뮌헨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디애슬레틱‘ 역시 “뮌헨 보드진과 데이비스의 에이전트는 장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최근 양측은 지난주에도 협상을 진행했다. 뮌헨은 계약 연장 가능성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다”라며 복수의 소식통이 전한 메시지를 설명했다.
뮌헨과 데이비스의 협상이 오래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건 사실인 듯하다. 결국 재정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었던 것도 점점 좁혀지는 모양새다.
’tz’는 “뮌헨과 데이비스의 재정적인 부분에서 양측의 의견이 맞고 있다. 뮌헨이 데이비스에 일정 부분 양보하고자 하는 건 결국 그의 활약이 좋기 때문이다. (뱅상)콤파니 감독은 데이비스의 열렬한 지지자로 ‘그는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다. 이미 높은 수준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더 높은 수준에서 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물론 뮌헨과 데이비스의 계약 연장이 당장 이뤄지는 건 아니다. 뮌헨은 데이비스에게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기를 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데이비스 측은 2025년 2월에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tz’는 데이비스의 계약 연장 가능성이 높은 이유에 대해 “그는 이 클럽과 생활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 팀 동료들과 매우 잘 어울리며 특히 (자말)무시알라와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뮌헨도 데이비스와의 동행에 대해 진심이다. 허버트 하이너 회장은 최근 열린 연례 총회에서 데이비스와의 계약 연장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전해진다.
다만 변수가 없는 건 아니다. ‘풋볼 에스파냐’는 “레알은 데이비스 영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최근 상황은 새로운 희망을 기대케 한다”며 “데이비스는 2025년 1월까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결정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레알도 계약을 제안할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뮌헨은 데이비스와의 계약 연장에 낙관적이지만 지난 회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그렇기에 다음 회의는 1월로 밀렸다. 데이비스 측은 레알, 맨유와의 만남을 주선, 그들의 제안도 들어볼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불안해 현실적인 대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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