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장시통신] 진보 거듭하는 ‘스마트·친환경’ 신형 전력 시스템

2024-12-19

새로운 전력 시스템의 적응성에 초점을 맞추고 디지털 스마트 기술, 친환경 및 저탄소 개념을 변전소 설계에 통합하는 방법이 중국 전력계의 새로운 연구 방향이 됐다.

최근 국가전망유한공사(국망) 장시지부가 주도해 편찬한 국가전력망유한공사 송변전공학 일반설계 35~110kV 변전소 분책(2024년판)'(이하 '표준설계'라 함) 110kV 전압 등급 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새로운 전력 시스템에 따른 변전소 표준화 설계의 국내 기술 격차를 메웠다.

새로 개정된 표준설계는 전반적으로 글로벌 선진 수준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신에너지 개발, 녹색 및 저탄소, 스마트 통합, 강력한 환경 적응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 개정안은 신에너지 접근에 대한 요구를 충분히 고려했다. 또 향후 신에너지의 원활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충분한 아웃라인 간격을 확보했다. 동시에 전력망이 새로운 에너지에 연결된 후에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작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SVG 동적 무효화 보상 장치의 배선 유형 및 장비 선택을 표준화했다.

친환경 및 저탄소는 전력 발전에 있어 일반적인 추세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처음으로 지붕 태양광 설계 모듈을 제작해 변전소의 재생 에너지 사용 효율성 개선이 등장했다. 에너지 절약 및 환경 친화적인 장비의 광범위한 사용은 전력망 운영의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조립식 건물을 전면적으로 사용해 변전소의 친환경 및 저탄소 건설 수준을 향상시켰다. 이번 개정에 채택된 디지털 스마트 기술은 글로벌 업계에서도 선도적인 수준이다. 특히 주요 장비의 온라인 모니터링 및 디지털 원격 전송 기술 사용으로 장비 상태의 인식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2차 시스템의 온라인 모니터링이 통합돼 2차 시스템의 상태 검사와 기타 작업을 위한 정확하고 포괄적인 기본 정보, 과학적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렇듯 보조 모니터링 시스템의 기능이 개선되고 시스템 아키텍처가 최적화되고 새로운 스마트 검사 하위 시스템이 추가됨에 따라 전력망의 포괄적인 모니터링과 스마트 운영 및 유지 관리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개정안에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변전소 사용 요구를 충분히 고려하고 고산, 홍수, 물 부족, 오지 등 9가지 특수 조건에서 재해 예방 및 완화를 위한 차별화된 설계 방안을 처음으로 통합했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및 '이중 탄소' 목표를 배경으로 중국의 전력 시스템은 새로운 유형의 전력 시스템으로 체질 개선 중이다. 이에 발맞춰 '표준 설계' 도입은 변전소 건설 기술의 반복적인 업그레이드를 실현하고, 미래 변전소 건설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며 '이중 탄소' 목표의 이행을 강력하게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자료제공: 국가전망유한공사(국망) 장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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