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더불어민주당 이정헌·김현정 의원은 27일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시장 내 공정경쟁 촉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게임업계와 학계 의견을 수렴한다.
앱 공정성 연대(CAF·Coalition for App Fairness)가 주관하는 이번 간담회는 모바일 앱 시장 내 공정경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명 게임 '포트나이트'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 CEO가 참석해 앱 시장 내 경쟁 개방 필요성에 대한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헌 의원은 "이미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세계 각국은 앱 마켓 내 공정경쟁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대한민국 역시 개발자와 소비자의 권익을 지키고,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 경쟁 질서의 제도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정책간담회 패널토론 좌장을 맡은 고삼석 동국대 인공지능(AI) 융합대학 석좌교수는 "앱 마켓은 디지털 플랫폼을 원활하게 작동시키는 '심장'"이라며 "앱 마켓의 공정성 확보는 특정 영역에 머물지 않고 모바일 디바이스와 콘텐츠, 커머스와 결제 시스템 등 연관된 디지털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공정한 앱마켓 질서 확립은 디지털 경제의 건강성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