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 AMD, 美 에너지부와 10억달러 규모 슈퍼컴퓨터·AI 개발 파트너십 체결

2025-10-27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0월 28일자 로이터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에너지부(DoE)가 첨단 과학 문제 해결을 위한 슈퍼컴퓨터 및 인공지능(AI) 개발에 10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반도체 기업 AMD(종목코드: AMD)와의 공동 프로젝트로, 원자력 에너지부터 암 치료, 국가 안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복잡한 과학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두 대의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미국의 과학적 발견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해당 시스템이 원자력 에너지 및 핵융합 기술, 국방 및 안보 기술, 신약 개발 분야의 진전을 초고속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과학계와 산업계는 태양의 에너지원인 핵융합 반응을 지구에서 재현하기 위해 고온·고압 상태의 플라즈마에서 경원소를 충돌시켜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라이트 장관은 "우리는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플라즈마는 불안정하며 지구에서 태양의 중심을 재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AI 시스템을 활용한 계산 능력을 통해 향후 2~3년 안에 핵융합 에너지를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슈퍼컴퓨터가 미국의 핵무기 관리뿐 아니라 암 치료법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분자 수준에서 암 치료법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향후 5~8년 내에 현재 치명적인 암 대부분을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첫 번째 슈퍼컴퓨터는 '럭스(Lux)'라는 이름으로 향후 6개월 내에 구축되어 가동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AMD의 MI355X 인공지능 칩을 기반으로 하며, 중앙처리장치(CPU)와 네트워크 칩 역시 AMD 제품이 포함된다. 해당 시스템은 AMD,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가 공동 개발한다.

AMD의 리사 수 CEO는 럭스 슈퍼컴퓨터 배치에 대해 "이 정도 규모의 시스템 중 가장 빠른 배치 사례"라고 평가하며, "미국의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속도와 민첩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스티븐 스트라이퍼 소장은 럭스가 기존 슈퍼컴퓨터 대비 약 3배의 인공지능 처리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지는 두 번째 슈퍼컴퓨터 '디스커버리(Discovery)'는 AMD의 고성능 연산용 MI430 시리즈 AI 칩을 기반으로 설계된다. 이 시스템은 ORNL, HPE, AMD가 공동 설계하며, 2028년 납품되어 2029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스트라이퍼 소장은 디스커버리가 "엄청난 성능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구체적인 계산 능력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리사 수 CEO는 MI430 칩이 기존 슈퍼컴퓨팅 칩의 핵심 기능과 AI 애플리케이션 실행 기능을 결합한 MI400 시리즈의 특수 변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들 슈퍼컴퓨터를 직접 운영하며, 장비와 자본 지출은 민간 기업들이 제공하고, 양측이 컴퓨팅 자원을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에너지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민간 산업계와 국립 연구소 간 협력의 첫 사례이며, 향후 유사한 형태의 파트너십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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