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티엠은 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서 알티엠의 기업 가치는 2022년 시리즈 A 투자 당시 프리 기준 대비 약 67%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알티엠은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이 한층 더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에는 제조·산업·신기술 분야에 대한 이해도와 네트워크를 갖춘 투자자가 합류해 전통 금융과 기술 전문성이 함께 더해졌다. 알티엠은 단순 자본 확충을 넘어 중장기 성장 전략을 함께 추진할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알티엠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스마트팩토리 전문 AI 기업’으로 선정되며 해당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회사는 공정·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센서 시계열 데이터 이상 탐지 ▲공정 조건 최적화 ▲비전 기반 불량 검사 자동화 등 제조 현장의 핵심 과제를 AI로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알티엠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자율형 AI 스마트팩토리’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장 내 방대한 시계열·영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AI 엔진을 발전시키고,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정밀가공 등 다양한 제조 산업으로 적용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현장 장비에 직접 탑재 가능한 엣지형 AI 솔루션과 구독형 서비스 모델도 강화해 고객의 도입 비용과 기간을 크게 줄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한 미국·일본·동남아 등 글로벌 제조 벨트로 진출하고, 국내외 스마트 제조 기업 및 파트너사와 협력을 확대해 ‘스마트팩토리 동반자’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기석 알티엠 대표는 “이번 브릿지 투자는 짧은 기간 안에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입증하며 기업가치를 의미 있게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조 기업들이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의 데이터를 끝까지 책임지는 AI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최적화하는 ‘자율형 공장’ 시대를 여는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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