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투운동’ 유튜버 박승현, 건강상 이유로 급사···최근까지 활동

2025-01-06

헬스 유튜버이자 보디빌더로 활동한 박승현이 사망했다.

박승현의 형 박모씨는 6일 박승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커뮤니티에 “1월 5일 15시 51분 제 동생 승현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늘나라에 갔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 상심이 커 빈소 조문은 받지 않는다”며 “위로의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박모씨는 고인의 영정사진을 함께 올렸다.

급작스러운 사망 소식이다. 박승현은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유튜브 채널 ‘박승현’으로 약 83만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이로 사망 5일 전까지 영상을 올리며 활발히 활동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약물 사용을 인정하면서 보디빌더를 은퇴하면서 약물 사용의 위험성을 널리 알려 오기도 했다. 고인은 불법 약물 사용 및 판매(약사법 위반)에 대해 자수했고 2019년 11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고인의 설명에 따르면 약물을 사용하면서 수면 중 호흡곤란으로 인해 호흡기를 낀 채 수면을 취하고 있고 무정자증 진단까지 받는 등 갖가지 약물 부작용 증세를 겪고 있었다.

박승현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SNS에는 구독자들과 동료 보디빌더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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