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LACCD)가 관내 학생 중 의료·보건업계 종사를 희망하는 학생 250명에게 재정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LACCD는 지난 19일 재정 지원 프로그램 BOOST(Building Outstanding Opportunities for Students to Thrive)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의료·보건업계 종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 심화 학습 등을 제약 없이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차세대 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게 목적이다.
LACCD는 BOOST를 통해 재정 지원이 필요한 학생 25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12개월간 매달 1000달러를 현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이스트LA칼리지, LA시티칼리지, LA트레이드테크칼리지, LA사우스웨스트칼리지에 한해서 진행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첫 지원금을 오는 추수감사절 연휴 직전에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총 300만 달러가 투입되는 BOOST 프로그램은 커뮤니티칼리지 학생을 위한 최대 규모의 기본 소득 보장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엘리·애디스 브로드 재단과 가주 커뮤니티 재단이 후원한다.
강한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