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탄소배출권 활용해 자발적 책임 이행…올해 총 593톤 감축 성과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공사)는 2024년 온실가스 국제 감축 사업 수행 중 발생한 항공 탄소 배출량 93톤 전량을 자사 보유 국제 탄소배출권(CERs)을 활용해 상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라 항공 탄소배출에 상응하는 국제 탄소배출권을 활용한 상쇄 절차를 거쳐,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사의 자발적 책임 이행의 일환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도 강화하고 있다.
앞서 공사는 아시아나항공,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푸른 하늘을 위한 기후 행동 챌린지’를 통해 500톤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 항공 배출 상쇄를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총 593톤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송병억 공사 사장은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는 책임 있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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