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과 예술, 사운드와 비주얼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적인 전자음악가 맥스 쿠퍼(Max Cooper)의 공연이 서울에 착륙한다.
맥스 쿠퍼 단독 내한 공연 ‘Max Cooper 3D AV Live in Seoul 2026’이 오는 2026년 2월 12일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개최된다.
맥스 쿠퍼는 컴퓨테이셔널 생물학(Computational Biology) 박사 학위를 보유한 과학자 출신의 전자음악 뮤지션이자 다학제 예술가, 레이블 Mesh의 수장으로, 지난 15년간 음악, 설치 미술, 이머시브 체험, 온라인 미디어, 라이브 이벤트 등 다양한 형식의 작업을 선보인 아티스트다.
맥스 쿠퍼는 퐁피두-메츠(Pompidou Metz), ZKM 칼스루에(ZKM Karlsruhe), 런던 바비칸 센터(Barbican Centre), 런던 과학박물관(The Science Museum London)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작품을 선보여왔다. 2026년에는 영국 로열 알버트 홀(Royal Albert Hall)을 비롯해 서울의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 등 해외 투어를 통해 한층 확장된 오디오비주얼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맥스 쿠퍼 라이브 공연은 전 세계 매체로부터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놀라운 경험”, “현시점 가장 핫한 공연”, “눈과 귀 모두를 사로잡는 공연”, “음악계의 잭슨 폴록”, “그야말로 순수한 스펙터클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오는 2026년 2월 12일 서울에서 선보이는 이번 3D AV 라이브 역시 깊이감 있는 프로젝션과 구조적인 비주얼, 입체적인 사운드 디자인을 결합해 관객의 지각과 공간감각을 뒤흔드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최근 그는 자신의 뇌 MRI 스캔 데이터를 비주얼로 활용한 프로젝트 ‘8 Billion Realities’ 등을 통해 인간의 의식과 데이터, 기술의 관계를 탐구하고 있으며, 이번 투어 셋에서도 이러한 실험이 확장될 예정이다.
맥스 쿠퍼는 한국과도 의미있는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프로젝트 ‘On Being’의 앨범 아트워크는 한국의 시각예술가 안민정이 맡았으며, 안민정의 작품 ‘자화상_라하프(Self-Portrait_Rachaph, 2024)’는 최근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영구 소장됐다. 전자음악과 동시대 시각예술이 만나는 이러한 협업의 계보는 이번 맥스 쿠퍼의 서울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조명될 전망이다.
맥스 쿠퍼의 공연 ‘Max Cooper 3D AV Live in Seoul 2026’은 LAAF와 IDID가 주최하고, 디지털 아트 플랫폼 PRECTXE(프렉티스)가 기획·주관을 맡는다. 오는 2026년 2월 12일 개최되는 본 공연은 인터파크 NOL 티켓에서 예매가 진행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