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셀트리온, 美 카이진 1.6조 계약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2025-11-04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바이오 빅딜: 셀트리온이 미국 바이오기업 카이진과 최대 1조620억 원 규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2028년까지 총 13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시작하고 머스트바이오·포트래이 등과도 연달아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맺으며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에서 신약 개발사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 주주 압박: 영국 팰리서캐피탈이 LG화학을 향해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유동화와 자사주 매입을 요구하고 얼라인파트너스도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상장사 지분을 끌어올리며 경영권 영향으로 목적을 변경했다. 올해 상법이 두 차례 개정되며 주주 충실 의무가 강화되고 전자 주주총회가 의무화되는 등 주주들의 실질적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내년 정기 주총을 앞둔 기업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 글로벌 자본: 김엽 텍사스시립연금제도(TMRS) 최고투자책임자가 한국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 출자를 시작하겠다고 밝히며 반도체·첨단소재·배터리·헬스케어 등 한국이 구조적 우위를 가진 분야에 관심을 표명했다. 운용자산 63조 원 규모의 TMRS는 앞으로 5년간 21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건당 5000만달러에서 4억 달러 규모의 펀드 약정이 가능해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대형 투자 유치의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는 전망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이번엔 美카이진과 계약…셀트리온 신약개발 속도

- 핵심 요약: 셀트리온이 미국 바이오기업 카이진과 선급금 114억 원을 포함해 최대 1조 620억 원 규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카이진은 한올바이오파마에서 바토클리맙 개발을 주도한 신민재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셀트리온은 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인 KG006과 KG002에 대한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앞서 머스트바이오와는 최대 7125억 원 규모로 삼중융합단백질 면역항암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포트래이와는 1259억 원 규모로 공간전사체 및 AI 기술 활용 신약 탐색 계약을 각각 체결한 바 있다.

2. 몸푸는 행동주의 펀드…“일본 이어 한국도 더 활발해질 것”

- 핵심 요약: 연말을 앞두고 국내외 행동주의 펀드들이 활동을 본격화하며 내년 정기 주총을 대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3일 비사이드코리아가 개최한 '2026 주주총회 대비전략 합동포럼'에 국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상법이 두 차례 개정되며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가 강화되고 3% 의결권 제한, 집중투표제 도입 등으로 이사회에 대한 주주 견제력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영국 팰리서캐피탈은 최근 LG화학을 상대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유동화와 자사주 매입을 요구하며 이사회 재편 압박을 펼치고 있다.

3. 김엽 “한국 사모펀드에 첫 투자할 것”

- 핵심 요약: 김엽 텍사스시립연금제도(TMRS) 최고투자책임자가 “이제 한국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 출자를 시작할 것”이라며 반도체, 첨단소재, 배터리, 헬스케어, 뷰티, 디지털콘텐츠 등 한국이 구조적 우위를 가진 기업에 관심을 표명했다. 운용자산 440억 달러(약 63조 원) 규모의 TMRS를 이끄는 김 CIO는 3일 서울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한국의 정밀한 기술과 깊은 창의성이 결합된 분야들은 TMRS의 글로벌 투자 테마에 맞는다”고 밝혔다. 그는 매주 최대 4억 달러 규모의 자금 출자를 검토하며 앞으로 5년간 150억 달러(약 21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 약정 규모는 건당 5000만 달러에서 4억 달러이고 직접투자나 공동투자는 1000만 달러에서 2억 달러 사이이며, 신규 시장에서는 확신이 높은 파트너와 시작해 신뢰가 깊어지면 확장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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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HLB, 간암 신약 재신청 앞두고 英운용사서 2069억 원 투자 유치

- 핵심 요약: HLB그룹이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LMR파트너스로부터 1억4500만 달러(약 2069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창사 이후 첫 글로벌 자본을 확보했다. LMR파트너스는 HLB 대상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HLB생명과학 보유 HLB 주식 대상 500만 달러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투자에 참여한다. 확보한 자금 중 15%는 즉시 유입되고 나머지 85%는 해외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돼 신주인수권 행사 조건 충족 시 집행된다. 발행가 4만8917원 대비 패러티가 115% 이상인 5만4543원 달성 시 1년 후부터 신주인수권 행사가 가능하며, HLB는 조건 충족 시 강제 행사를 요청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

5. BYD 3총사, 韓서 ‘질주’…5개월만에 3000대 돌파

- 핵심 요약: 중국 비야디(BYD)가 한국 진출 5개월 만에 3000대 판매 고지를 넘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올 4월 첫 출고 후 9월까지 총 3018대를 판매했으며, 소형 전기 SUV인 아토3가 1899대로 63%를 차지했다. 3150만 원부터 시작하는 아토3는 동급 전기 SUV 대비 1000만 원가량 낮은 가격에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풍부한 편의 사양을 갖춰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다. 중형 전기 세단 씰은 530마력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까지 3.8초면 충분한 고성능을 자랑하며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기여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국 소비자들의 전기차 선택 기준이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 가성비와 상품 경쟁력을 두루 고려하는 스마트 소비로 전환되며 BYD가 합리적 가격과 탄탄한 기술력으로 중국산 핸디캡을 극복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6. “상호관세 위법” 건의만 40건… 트럼프 “패소해도 강행”

- 핵심 요약: 미 연방대법원의 상호·펜타닐 관세 적법 여부 첫 심리를 앞두고 위법 판결을 촉구하는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5일 구두변론을 앞두고 약 40건의 위법 의견서가 접수됐으며, 미국 상공회의소는 "대중소기업 등이 겪고 있는 회복 불가능한 피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초래한 막대한 경제적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국은 50년간 무역적자를 기록해왔고 펜타닐 사망자 수는 감소해 왔는데 어떻게 갑자기 국가비상사태로 규정될 수 있나"고 반문했다. 다만 대법원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법 122조, 관세법 338조 등 다른 수단을 동원해 관세 정책을 밀어붙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패소하더라도 “대통령이 사용할 수 있는 관세 수단들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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