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의 글로벌 외교... 美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장

2025-04-18

조지아주 정부와 경제 협력 논의

17개 기업,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충북 우수제품 해외마케팅 지원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 14일부터 미국 보스턴과 애틀랜타를 방문 중인 김영환 충북지사가 글로벌 외교를 펼치고 있다.

김 지사는 17일(미국 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 한인 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해 충북의 우수 제품 해외 마케팅을 지원했다.

또 한인 경제인과 조지아주 정부 인사들에게 충북의 비전과 핵심 정책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충북도 소속 17개 기업이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수출 확대를 위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행사 중 열린 G2G 포럼에서 김 지사는 충북의 산업 경제 구조와 혁신 정책을 발표해 경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앞서 김 지사는 15일(현지 시간)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북의 혁신 정책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자립하는 복지 '일하는 밥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료비 후불제' ▲일자리와 지역의 상생 '도시 농부·도시 근로자' 등 충북의 복지 분야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충북의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보스턴에서 바이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확장을 위해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와 오송에서 개최 예정인 'Osong Bio 2025'의 공동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과 랩센트럴(LabCentral)과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를 방문해 혁신 창업 지원 시스템과 연구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고 충북 바이오 창업 환경 조성에 반영했다.

메사추세츠 종합병원(MGH)을 방문해 오송 글로벌 R&D 임상 연구센터와의 인재 양성 및 교류, 공동 임상 연구 협력 가능성도 타진했다.

한편, 충북도는 애틀랜타 농심 메가마트에 '충북 농식품 상설 판매장'을 개장하여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방무 충북도 기획 조정실장은 "김 지사의 이번 미국 방문은 충북의 글로벌 도정 실현의 일환이며, 지자체 외교의 중요성을 확인한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baek3413@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