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떠난 뒤 첫 공식석상에 선다.
민 전 대표는 내달 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토크 콘서트 ‘장르가 된 여자들’에 출격한다.
‘장르가 된 여자들’은 자신이 서 있는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여성들알 만나 커리어의 터닝 포인트를 만든 비결과 일을 대하는 태도를 들어본다. 행사에서 민희진은 마지막 타임인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기획자 민희진, 경계를 넘어 K팝 장르가 되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는 지난 9월 말 진행된 토크쇼에 나선 바 있는 민희진의 두 번째 강연으로 더욱 이목이 쏠린다. 당시 강연에서 하이브에 대해 직설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화제를 모았다.
앞서 민희진은 지난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하고 하이브를 떠났다. 이후 민희진 측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 등 경영진을 정보통신망법 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또 빌리프랩을 상대로 5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도 제기했다.
이 가운데 토크 콘서트를 앞둔 민희진이 과연 어떤 발언을 할지 궁금증이 모인다. 해당 강연은 신청자에 한해 온라인 시청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김지윤 정치학 박사, 정서경 작가, 인플루언서 이사배, 김겨울 작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