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TV 중계 채널 늘었다···2034년까지 TV 조선에 CJ ENM도 가세

2025-03-19

한국 축구대표팀의 경기 중계 TV 채널이 늘어난다. 기존 TV조선에 CJ ENM도 가세했다.

CJ ENM은 19일 대한축구협회(KFA)와 올해부터 2034년 12월 31일까지 TV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FA는 지난해 12월 TV조선과 2034년까지 10년간 중계권 계약을 맺었는데, 재판매권을 가진 TV조선이 CJ ENM에 판매한 것이다. KFA는 TV 조선과 중계권 계약을 맺으며 재판매를 허락하며, 대신 협회에 승인을 받도록 했다.

역대 KFA 중계권 계약으로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은 TV 조선은 비용 부담을 덜고, KFA는 더욱 많은 채널을 통해 축구대표팀 및 KFA 중계 노출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CJ ENM은 향후 10년 동안 KFA가 권리를 갖고 주최하는 경기의 국내 TV 생중계 권한을 갖는다. 남녀축구국가대표팀, 올림픽대표팀(U-23), 코리아컵(前 FA컵) 경기 등이 포함된다. 중계권을 가진 TV 조선과 CJ ENM 채널이 동시 중계도 할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축구 시청자들의 TV 접근권이 늘어나고 동시 중계로 방송 품질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첫 중계는 오는 23일 중국에서 열리는 남자 22세 이하(U-22) 친선 경기다. 축구 해설위원 김환과 윤영주 캐스터가 중계를 맡는다. CJ ENM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CJ ENM의 스포츠 콘텐츠 포트폴리오가 더 확장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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