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가자지구 휴전 가능”…하마스도 긍정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이한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12개국에 대한 서한에 서명했으며, 이 서한들이 오는 7일(현지시간) 발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이 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어떤 나라에 대한 서한에 서명했는지와 구체적인 관세율을 언급하길 거부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설정한 상호관세 유예 기간은 오는 8일 만료될 예정이다.
그는 또 “가자지구 휴전 합의가 다음 주까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미국에서 제안 받은 휴전안에 긍정적으로 답한 것과 관련해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휴전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보고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제시하는 휴전안은 가자지구에서 60일간 교전을 중단하고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측 인질 10명과 시신 18구를 돌려보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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