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블록체인기반 신원인증 서비스 기업, 크로스허브가 첫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해외진출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크로스허브는 베트남 솔루션 공급 기업 '아메바 Amoeba'를 통해 자사의 솔루션 “아이디블록” 600,000 건에 대해 첫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크로스허브는 2025년 1월부터 솔루션 연동을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 공급된 아이디블록은 베트남을 여행하는 세계 200개 국가 여행객을 대상으로 공급 되게 된다.
첫 계약을 이끌어낸 크로스허브 글로벌 서비스 담당 Anfernee Director는 “이번공급계약 체결은 동남아 시장의 첫 발자국을 내미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라고 소감을 밝히며 “베트남은 페이결제 시장에서 매년 7~80%가 넘는 성장을 보이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특히 이번 계약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페이먼트 회사로 서비스가 공급 되, 그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추가적으로 베트남 기업인 “크리에이티브 랩(대표 Andy Cao ,Creative Lab)”과도 MOU를 체결하여 베트남 모바일 시장의 DID 공급을 위한 공급 기업의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2014년까지 전체 인구의 30%% 정도만 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정부의 독려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결제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2021년에는 약 70%이상의 인구가 지불가능한 은행계좌를 보유하게 된 성장성이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호주 맥쿼리 그룹에 따르면 동남아 결제시장은 향후 5년내 1380억 달러에 이룰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젊은 인구가 많은 베트남은 향후 핀테크 영역에서 큰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공급 계약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대희)에서 후원하는 “2024 Fintech Festa” 행사 기간 중 이루어낸 성과로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기업의 해외 진출을 이루어낸 첫 성과이다.
크로스허브는 지난 8월 일본진출 PoC 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KTSC(해외진출기업)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2025년 2월부터 도쿄 신주쿠에 일본 지사를 설립하고 일본 DID 시장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로스허브는 금년 5월에 설립된 극 초기 스타트업이지만 설립 6개월 만에 국내 및 해외 매출을 일으키며 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제15기 기보벤처캠프 선정에 이어 최단기간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선정, 부산시 블록체인 역외기업 육성센터 기업 선정 등 벌써 대전 본사, 서울지사, 부산지사를 설립하였고 내년에는 동경, 싱가폴에 글로벌 사업장을 오픈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에는 서울핀테크위크에서 IBK 기업은행 Demoday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현재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에 초대되고 있다. 크로스허브의 김상윤 이사는 “올해 말쯤 투자 라운드를 열 것 같다” 면서 “투자 유치 후 2025년 TIPS 를 진행하기 위해 전직원이 노력 중” 이라고 밝혔다.
크로스 허브는 현재 3개 지사에서 20명 이상이 근무하는 등 고용창출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는 블록체인 DeepTech 기반의 핀테크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