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21조2800억원, 영업이익 706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준으로,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 등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전기차와 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광학 사업의 경쟁이 심화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LG이노텍의 이번 실적은 감사 전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향후 회계감사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회사는 오는 22일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사업부별 실적 등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