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노르웨이가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노르웨이는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9차전에서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노르웨이는 7전 전승(승점 21)으로 조 1위를 내달렸다. 조 2위 이탈리아가 이날 몰도바를 2-0으로 꺾어 승점 18(6승 1패)이 됐다. 이제 노르웨이는 오는 17일 새벽 이탈리아와 조별리그 최종전 원정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노르웨이는 이탈리아와 3차전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골 득실에서 노르웨이(+29)가 이탈리아(+12)에 크게 앞서고 있어 노르웨이는 조 1위로 월드컵 본선행이 거의 확실시 된다. 이탈리아는 노르웨이에 뒤져 조 2위로 플레이오프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르웨이는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못밟고 있어 이번에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날 노르웨이는 전반까지는 에스토니아와 득점 없이 맞섰으나 후반에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엘링 홀란드가 2골씩 터뜨리며 여유있게 이길 수 있었다.
후반 5분 쇠를로트가 산데르 베르케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쇠를로트는 불과 2분 뒤 연속골을 터뜨려 2-0 리드를 안겼다.
간판 골잡이 홀란드가 골 행진을 이어받았다. 후반 11분 율리안 뤼에르손의 패스를 홀란드가 골로 마무리했다. 홀란드도 불과 6분 후인 후반 17분 또 골을 터뜨리며 4-0으로 점수 차를 벌려놓았다. 홀란드는 이 경기 멀티골로 이번 예선 7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하는 '괴물 골잡이' 모드를 과시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12분 사이에 4골을 몰아넣는 폭풍골로 승리를 굳혔다. 에스토니아가 후반 19분 로비 사르마의 골로 한 점 만회했지만 추격의 의미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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