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완전 종식·제7공화국 문을 열 것"
"개헌 쇄빙선 되겠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당 대표로 재선출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사건과 관련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의 토론은 양당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24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대장동 항소 포기 토론에 대해 "당 내부 정비가 끝나면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당 대 당 접촉을 시작하고 양당에서 시간과 장소 등 합의가 이뤄지면 빠르게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국 대표는 하루 전인 지난 23일 열린 조국혁신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 단독 출마해 찬성률 98.6%로 당선됐다. 조국 대표는 당선 후 첫 공개 일정으로 현충탑과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조국 대표는 이후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조국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으로 "오늘은 조국혁신당 제2막의 첫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조국혁신당 제2막은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제7공화국 문을 여는 신세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7공화국, 사회권 선진국, 행복이 권리가 되는 나라를 위해 토지공개념 입법화, 행정수도 이전, 보유세 정상화, 토지주택은행 설립, 국민 리츠 시행, 전세사기 특별법 처리 등 주거권 공약을 내놨다"며 "앞으로 돌봄권, 건강권 등 행복권 공약을 연속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조국 대표는 "국회 개헌연대 구성을 시작으로 국민 개헌연대로 확장하는 등 개헌 쇄빙선이 되겠다"며 "지방선거와 지방분권 개헌 동시 투표도 저희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