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창업 교류 ‘2025 메가어스 엑스포’ 성황

2025-08-14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조영신, 울산TP)는 울산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25 메가어스 엑스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호치민 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 25개 혁신기관·대학 등이 공동 주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메가어스 엑스포는 지난해 1만 여명이 행사장을 찾고, 총 4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 250건이 체결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한·베 스타트업 협력의 대표 행사이다.

울산시의 ‘글로벌 성장·진출 창업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시장 진출 역량을 갖춘 ▲웰니스(특허 콤부차 브랜드, 대표 김지훈) ▲널리코리아(클린뷰티 브랜드, 대표 양유주) ▲리리엘(유산균 화장품 브랜드, 대표 서주은) 등 3개 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 5월 선정 이후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과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받아 왔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현지 바이어·협력사 발굴과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울산TP는 울산시와 협력해 메가어스 엑스포 외에도 울산 지역 창업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버그린플러스(이온 탈취제 해외 판로 개척, 대표 박정옥) ▲깃샘(K-주얼리 해외 판로 개척, 대표 김슬기샘) ▲엠티지(실란트 ‘COATWEL SEAL 211’ 동남아 전시·수출 전략, 대표 김천식) 등 3개사를 선정해 항공료, 전시회 참가비, 마케팅 홍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TP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양국 간 창업·혁신 생태계가 한층 긴밀히 연결되고,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민 기자

[저작권자ⓒ 울산종합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