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올트먼 만나 협업 논의
이재용·최태원과도 회동...카카오 간담회도 방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하는 가운데, 회동 가능성이 거론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크래프톤 주가는 전일 대비 5.00% 오른 3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픈AI와 인연이 깊은 기업 중 하나인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는 이날 올트먼과 만나 AI 관련 협업 전략에 대해 논의를 나눌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오픈AI의 'GPT-4o'를 활용한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을 출시한 바 있다.
올트먼은 이날 오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오픈AI 개발자 워크숍 '빌더 랩'에 참석한 뒤 카카오 미디어데이를 방문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올해 AI 사업 전략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와의 협업 가능성이 제기되자 직전 거래일 9% 급등세를 보인 카카오는 이날도 1.32% 상승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회장과의 만남 가능성도 제기된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 회장 사법리스크 해소 이슈가 더해지며 4%대 급등세를, SK는 1%대 상승세를 각각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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