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심리적 안정감 유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수능은 11월 14일에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학업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다. 수능 직전 점검해봐야 할 파이널 건강 관리법을 짚어본다.
1. 평소 수면 패턴 유지하기
수능일에 가까워질수록 숙면에 들지 못하는 수험생이 있을 수 있다. 시험 막바지 공부 시간을 늘리기 위해 잠을 줄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적절하지 않다. 갑자기 수면 시간이 줄면 그동안 습득한 내용을 떠올려서 시험 문제를 푸는 데 도움되지 않는다. 평소와 비슷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면서 충분히 자는 게 최선이다. 최소 6시간 이상 수면 시간을 확보해 숙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쓴다.
2. 카페인 섭취 자제하기
카페인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낮 졸음이 오더라도 에너지 음료나 커피 등 과다한 카페인 섭취는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다.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일시적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지나친 카페인은 수면 리듬을 깨뜨려 다음 날 더 큰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 잠이 몰려올 때는 카페인 음료보다 찬물을 한 잔 들이키는 게 낫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한 곡 듣는 것도 방법이다.
3. 야식 피하기
수능 전 식사는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을 먹도록 노력한다. 저녁은 소화에 부담되지 않는 음식을 섭취한다. 야식은 금물이다. 야식을 챙겨 먹으면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이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배고픔을 참기 어렵다면 약간의 과일이나 따뜻한 우유로 가볍게 허기만 달랜다.
4. 신경안정제 선택은 신중히
수험생의 스트레스는 수능 당일까지 이어진다. 긴장이 지나치면 평소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다. 극심한 긴장감에 신경안정제를 찾는 수험생이 많지만, 복용까지는 신중해야 한다. 약물을 사용해야 할 정도인지 평가하고 전문가 조언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복식호흡이다.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면서 숨을 고른다.
5. 잦은 정보 검색은 독
수험생은 불안한 마음에 시험 직전까지 입시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통한 잦은 정보 검색은 심리 안정에 도움되지 않는다. 글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다 보면 불안감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