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트로피가 광주에 온다.
광주FC는 10일 “오는 1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ACLE 16강 2차전 비셀 고베와의 홈경기를 앞서 11-12일 ACLE 트로피 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트로피 투어는 ACLE에 진출한 각 구단의 연고지를 순회하며 각 랜드마크를 아시아에 소개하는 행사로, 아시아축구연맹(AFC)가 기존의 ACL을 대체하는 최상위 대회 ACLE를 신설하면서 시작됐다.
트로피 투어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아랍에미리트의 알 아인을 시작으로 아시아 각 도시를 순회했으며, 광주는 11번째이자 대한민국 클럽 중 유일하게 ACLE 트로피를 맞이하게 됐다.
트로피 투어장소는 올해 ‘광주 방문의 해’를 맞은 만큼 광주 관광공사의 도움을 받아 선정했다.
5·18민주화운동의 주요 사적이자 민주주의의 상징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9시20분-10시10분)’과 ‘전일빌딩 245’(11시15분-12시), 근대역사문화마을인 ‘양림역사문화마을’(12시25분-1시10분), 광주의 명소이자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잡은 ‘광주송정역’(2시15분-3시), ‘1913 송정역 시장’ (3시10분-3시55분)등 총 5곳의 명소에서 진행된다.
경기 당일인 12일에는 팬들을 위한 포토존이 운영된다. 행사는 오후 5시부터 60분간 광주월드컵경기장 외곽(S석 전광판 뒤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