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관세 협상 타결: 한미 관세 협상이 최종 타결되며 자동차 및 차 부품 품목관세가 15%로 10%p 인하됐다. 이에 따라 반도체 품목관세는 최혜국대우가 적용돼 대만, EU, 중국, 일본 등 경쟁국보다 높은 관세를 부과받지 않게 되며, 관세 인하는 한국이 3500억 달러 펀드 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날이 속한 달의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 환율 급등락: 원달러 환율이 하루 동안 22.9원이나 급등락하며 외환시장 변동성이 극심한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 1474.9원까지 치솟았던 환율은 구윤철 부총리의 “환율 안정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구두 개입 발언과 한미 팩트시트의 ‘외환시장 안정’ 항목 포함 소식에 1452원까지 급락했으며, 최종 145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증시 급락: 코스피 지수가 환율 불안, AI 고점론 확산, 미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약화라는 3중 악재에 159.06포인트(3.81%) 급락했다. 외국인은 2조 3574억 원을 순매도해 2021년 8월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매물을 쏟아냈고, SK하이닉스(000660)는 8.50% 급락하며 7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전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15% 車 관세, 11월 1일부터 소급…반도체는 ‘최혜국 대우’
한미 관세 협상이 14일 최종 타결되면서 자동차 및 차 부품 품목관세가 10% 포인트 인하됐다. 한국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는 15%로 확정됐으며, 한국산 자동차 및 차 부품 품목관세가 15%로 인하되고 향후 부과 예정인 의약품 품목관세는 최대 15%로 조정됐다. 반도체 품목관세는 최혜국대우가 적용돼 대만, EU, 중국, 일본 등 경쟁국보다 높은 관세를 부과받지 않게 됐다. 관세 인하 시점은 한국이 3500억 달러 펀드 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날이 속한 달의 1일로 정해져, 이달 내 법안을 제출하면 11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다만 정부는 관세율 인하 대가로 3500억 달러 투자 부담과 비관세 장벽 완화 과제를 안게 됐으며, 미국산 자동차 수입 시 안전 기준 상한(제작사별 5만 대)을 폐지하기로 했다.
2. 롤러코스터 탄 환율…하루새 23원 급등락
이틀 연속 장 중 1475원 대를 터치하며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 1450원대로 급락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7원 내린 145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미국 뉴욕증시 급락 영향으로 1471.9원에 출발해 10분 만에 1474.9원까지 치솟았다가, 구윤철 부총리의 “환율 안정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시장 개입성 발언 직후 1455.9원까지 수직 낙하했다. 이후 한미 팩트시트에 ‘외환시장 안정’ 항목이 포함됐다는 소식에 1452원까지 떨어졌다가 장 막판 1457원대로 거래를 마쳤다. 하루 환율 변동폭은 22.9원으로 5월 2일(34.7원) 이후 가장 컸으며, 시장은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이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3. 환율·AI·금리 ‘3중 악재’에 증시 직격탄…“엔비디아 실적이 조정장 분수령”
코스피 지수가 환율 불안, AI 고점론 확산, 미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약화라는 3중 악재에 159.06포인트(3.81%) 급락해 4011.57로 마감했다. 이는 8월 1일 정부 세제개편안 충격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외국인은 2조 3574억 원을 순매도해 2021년 8월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은 3조 2327억 원을 순매수하며 2021년 5월 이후 최대 매수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8.50% 급락하며 7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삼성전자(005930)(-5.45%), 네이버(-4.52%) 등도 크게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달 19일(현지 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조정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글로벌 IB 씨티는 코스피 목표가를 3700에서 5500으로 상향했다.
4. 첨단 자동화 기반 다품종 PBV 생산거점…2030년까지 89만 대 판매 나선다
기아(000270)가 14일 경기 화성시에 첫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용 공장인 ‘이보 플랜트 이스트’ 준공식을 열었다. 2023년 1월 착공해 22개월 만에 가동을 시작한 이보플랜트는 축구장 42개 크기인 30만 375㎡ 규모로, 컨베이어 벨트와 셀 생산 방식을 병행해 다품종 유연 생산을 구현했다. 현재는 PV5를 연간 5만 대 규모로 생산하지만, 최종적으로는 PV7, PV9, PV1까지 라인업을 넓혀 연간 25만 대 PBV를 생산하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2030년까지 89만 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73%를 해외에 판매해 총 32조 원의 수출액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6~2030년 생산 예정인 기아 전기차 451만 대 중 58%인 263만 대를 국내에서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 기사 바로가기: 유가 내렸는데도 고환율에…10월 수입물가 1.9% 상승

▶ 기사 바로가기: 15% 車 관세, 이달 1일부터 소급…반도체는 ‘최혜국 대우’

▶ 기사 바로가기: 원·달러 급등에 TDF 수익률 격차 확대…환 전략, 핵심 변수로 떠올라



![환율 급한불 껐지만…국민연금 ‘카드’ 쓰기 어려운 배경은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https://newsimg.sedaily.com/2025/11/15/2H0GPIW5CP_1.jpg)

![車업계, 매달 수천억 부담 줄어 '안도'…조선은 "투자 확대" 약속[한미협상 팩트시트]](https://newsimg.sedaily.com/2025/11/14/2H0GAAJL3L_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