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고양 소노가 힘겹게 홈 7연패에서 벗어났다. 신인 강지훈(23)이 팀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소노는 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70-6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강지훈은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넣었다.
이날 수훈선수로 선정된 강지훈은 "홈에서 연패를 끊을 수 있어 정말 좋다. 프로에 와서 홈에서 처음 이긴 것 같아 기분 좋다"면서 "하지만 수비는 아쉬웠다. (가스공사 김)준일이 형은 포스트 무브나 힘이 좋다. 경기 전부터 영상을 봤지만, 보는 것과 하는 것은 다른 것 같다. 머리로는 아는데 몸이 안 따라주며 쉽게 실점을 허용했다. 좀 더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상대는 수비에서 아직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강지훈을 집중공략 하기도 한다. 강지훈은 ""매치업 헌팅은 자존심 상할 수 있지만, 배우는 입장으로 경기를 뛰고 있다. KBL에 워낙 잘하는 포워드, 센터가 많다. 그래서 그만큼 더 배우고 발전시킬 부분이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 좋지 않게 보일 수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프로 무대에서 적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하는 강지훈은 "사실 자제를 해야 하는데 내 자신이 주체를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웃으며 "오늘도 마지막에 넣은 3점슛이 인상 깊다. 따라가는 상황에서 나왔기 때문에 팀의 사기도 올리고 싶어서 세리머니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지훈은 소노의 전신인 고양 오리온 사령탑 강을준 감독의 아들이다. 강지훈은 "아버지가 직전 경기 2025년 마지막 경기라 직접 경기장에 오셨다. 집에 가면 항상 명언을 날려주신다. '프로는 돈이다', '농구 어렵지 않다. 붙으면 돌파, 떨어지면 슛'이라고 말씀해 주신다"면서 "나한테 너무 감사하고 좋은 멘토다. 현실적인 조언이나 장난 섞인 말도 해주신다. 수비 조언도 많이 해주신다. 집 앞 작은 농구코트에서 같이 하며 몸소 알려주시기도 한다"며 고마워했다.
마지막으로 강지훈은 "새해인데 다른 곳 가지 않고 경기장에 와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많이 와주시는 만큼 저희도 팬 여러분의 기대와 응원에 맞게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새해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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